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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와 입속 미생물

작성일 2018-12-01 첨부파일 링크

 
 혀와 미생물
 
입안에서 많은 일을 하는 혀에도 세균이 많이 산다입안은 늘 습기가 많고 주기적으로 음식물이 들어가는데다 혀 등은 표면이 오돌토돌해서 세균이 붙어 살아가기 좋은 서식처가 된다. 당연히 혀에도 세균들이 뭉쳐 사는 바이오필름이 생긴다. 침에 있는 세균들이 혀의 표면에 붙기 시작하며 음식물 찌꺼기나 죽은 세포들이 허옇게 엉겨 붙게 되는데 이를 설태라 한다. 설태는 입 냄새의 주요 원인으로 입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의 절반 이상이 혀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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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는 다른 미생물이 혀를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곰팡이(진균)감염으로 생기는 캔디다증은 혀가 헐고 허연 막이 형성되게 하는데, 이럴 땐 아프고 후끈거리는 열감이 있다. 이것은 캔디다 알비칸스(Candidaalbicans)라는 곰팡이 때문에 생기는 감염이다. 곰팡이는 원래 50~60%의 사람에게 구강이나 여성의 질 같은 곳에 상주하다가 사람의 면역이 약해지거나 병원성이 강한 다른 세균이 늘어나면 감염을 일으키고 증상을 나타낸다.
 
또한, 혀는 구강암이 발생하는 주된 장소이기도 하다. 구강암은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잘 생기는 암인데 구강 점막이나 턱뼈, 혀 등 어디에도 생길 수 있지만 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혀의 측면이 벌겋거나 허옇게 헐었는데 오래 간다면 구강암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구강암 발병은 미생물과도 연관이 있다. 구강암이 발생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침을 채취해 40종의 미생물을 분석했더니 그 분포가 많이 달랐다. 특히 진지발리스(capnocytophaga gingivalis), 멜라노니카(prevotella melaninogenica), 미티스(streptococcus mitis) 3종의 세균 분포가 확연히 달랐고, 이들을 통해 구강암을 진단할 수 있는 확률이 80%를 넘었다. 복잡한 검사를 하지 않더라도 타액 채취를 통해 미생물 분포를 살펴보는 것으로 구강암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서양의학이나 한의학 모두 진단할 때 혀를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치과에서는 늘 혀를 관찰하게 되므로 눈에 띄는 이상 형태가 보이고 다른 질환이 의심되면 다른 과에서 진단을 받아보라고 권하기도 한다혀나 구강은 소화관의 일부이자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출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그만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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